금융사기가 점점 교묘해지는 요즘, 당신의 개인정보가 도용되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대,출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 신청 방법부터 효과, 해제 방법까지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란?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8월 23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시행 한 달 만에 약 9만 명이 가입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적용 대상
- 신용대.출
- 카.드.론
- 신용카.드 발급
- 주식담보대.출
- 할.부금융
- 보.험계약대.출
- 예·적금 담보대.출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저축은행,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총 4,012개 금융회사(단위조합 포함)가 참여하고 있어 실효성이 높습니다.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 필요한 이유
최근 비대면 금융거래의 일상화와 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악성앱 설치를 통한 개인신용정보 탈취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피해 사례
사례 1:
A씨는 모바일 청첩장 문자메시지를 받고 URL을 클릭했다가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범죄 조직에게 개인신용정보를 탈취당했습니다. 범죄 조직은 탈취한 정보로 3개 은행에서 대.출 및 예금 해지를 통해 약 1억원을 탈취했고, A씨는 4일이 지나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례 2:
사기범은 SNS에 '미성년자 급전 문의' 등의 광고를 게시하고 청소년들을 유인했습니다. 청소년들로부터 부모의 신분증을 넘겨받고 부모 명의 휴대폰에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비대면 대.출을 통해 약 1억 5천만원의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실행되는 대.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1. 대면 신청 방법
현재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는 대면 방식으로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 방문 장소: 현재 거래 중인 은행, 저축은행,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우체국 영업점을 직접 방문합니다.
- 본인 확인: 신분증을 제시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 신청서 작성: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 신청 완료: 신청이 완료되면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되고, 금융권의 신규 여신거래가 실시간 차단됩니다.
2. 비대면 신청 방법 (일부 금융기관)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 앱 우측 하단 '전체' 메뉴 클릭
- '인증/보안' 선택
- '여신거래 안심차단' 클릭하여 신청
토스뱅크
- 토스뱅크 앱에서 '설정' 메뉴 클릭
- '계좌' 선택
- '여신거래 안심차단 설정' 클릭하여 신청
금융당국은 앞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은행과 카.드사를 통한 비대면 신청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 해제 방법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를 해제하려면 다음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 방문 장소: 기존 거래 여부와 무관하게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합니다.
- 본인 확인: 신분증을 제시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 해제 신청: 해제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 직원 확인: 금융회사 직원이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에 따른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 해제 완료: 해제가 완료되면 즉시 여신거래가 가능해집니다.
해제 후 필요한 여신 거래를 마친 뒤 다시 안심차단서비스를 재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해제도 직접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비대면 해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장단점
장점
- 금융사기 예방: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으로 인한 불.법 대.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차단: 안심차단 정보가 실시간으로 금융권에 공유되어 즉각적인 보호가 가능합니다.
- 무료 서비스: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신용도 영향 없음: 서비스 가입이 개인 신용평점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넓은 적용 범위: 4,0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일괄적으로 적용됩니다.
단점
- 대면 방문 필요: 대부분의 경우 해제를 위해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 긴급 대.출 제한: 급히 대.출이 필요한 경우에도 해제를 위해 금융기관 방문이 필요합니다.
- 일부 제외 기관: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 등 신용정보원에 정보를 집중하지 않는 기관은 제외됩니다.
- 인식 부족: 아직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활용도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는 모든 금융기관에서 적용되나요?
A: 은행, 저축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 상호금융, 우정사업본부 등 신용정보원에 정보를 집중하는 4,012개 금융회사에서 적용됩니다. 다만,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는 제외됩니다.
Q2: 안심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기존에 사용 중인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없나요?
A: 아닙니다.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는 '신규' 여신거래만 차단하므로, 기존에 발급받은 신용카.드 사용이나 기존 대.출 상환 등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Q3: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이 대신 신청할 수 있나요?
A: 현재는 이용자 본인과 법정대리인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적법한 위임을 받은 대리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Q4: 안심차단 신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www.credit4u.or.kr)에서 본인의 안심차단 신청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심차단 신청을 접수한 금융회사는 반기 1회 이용자에게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문자, 이메일, 앱 푸시 메시지 등으로 통지합니다.
Q5: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를 해제하면 즉시 대.출이 가능한가요?
A: 네, 해제가 완료되면 즉시 여신거래가 가능해집니다. 필요한 대.출을 실행한 뒤 다시 안심차단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특히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면 적극적으로 가입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서비스 시행 한 달 만에 약 9만 명이 가입했으며, 특히 금융사기에 취약한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가입자의 6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서비스가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신청 방법을 확대하고, 여신거래뿐만 아니라 비대면 계좌개설에도 안심차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 신청을 통해 나와 가족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금융생활에 있어 '예방'은 '치료'보다 언제나 중요합니다. 여신거래안심차단서비스를 통해 소중한 내 자산을 더 안전하게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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